결코 용서불가하다

위안부문제에 대해서 범죄행위를 범죄행위라고 생각하지 않는 범죄자에게 진정한 반성을 기대한다는 것은 애초부터 무리였다. 그럼에도 이러한 범죄자에게 사죄를 구걸해왔다. 게다가 “위안부는 성노예가 아니다 그 시대는 모두가 친일파였다”(2015.09.19. 경향)는 매국적 주장을 하는 이까지 나타났다. 정말 수치스럽고 자존심이 상하고 화가 치민다.
우리의 국력이 강했다면 진정성은 없을지라도 사죄는 오래전에 받았을 것이다.
 
우리의 딸들이 위안부로 강제동원이든 끌려갔든 꼬임에 빠져 스스로 갔게 되었든 간에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게 된 가장 근본원인은 우리나라가 망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위안부문제에 대한 가장 1차적인 책임은 우리국가가 져야한다.(조선·대한제국·일제 등이 우리의 역사가 아니라면 책임까지 지지는 않아도 된다) 더 깊이 보면 그 당시 나라를 말아먹은 놈들에게 근원적이고 직접적인 책임을 묻고 싶지만 이미 다 뒈졌기 때문에 물을 수도 없다. 그래서 현재 우리국가를 대표하는 자가 대신 사죄를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악한 범죄자에게 돈을 받고 합의를 한 것은 용서받지 못할 일이다. 이는 국가의 자존심을 돈을 받고 판 것으로 국치다. 그렇게 받은 돈이 좋다면 좋아하는 이들끼리 나눠 갖고 이 나라를 떠나라. 개인의 자존심은 돈을 받고 팔든 말든 내 알바 아니지만 국가의 자존심을 마음대로 돈을 받고 판다는 것은 국가 수장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했고 따라서 결코 용서불가하다.
 
망한 국가로 인해 위안부로 살아야 했던 그 딸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그들에게 국가가 진정한 사죄를 하고 국민과 더불어 이해하고 보듬어주어 좌절하지 않게 하는 것이 그들에게 진정한 위안을 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