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맞은 이벤트

 

 
여러분도 한번 쯤은 당해 보셨을 것 같은 사건입니다.

지난 5월 6일에 집앞(양천구 신정동) GS슈퍼마켓에서 피츠(Fitz)캔맥주 6개들이 2 박스를 구매해서 냉장고에 보관하기 위해 겉포장을 뜯었는데 마침 롯데주류에서 판매량 1억병 돌파기념 이벤트를 하는 안내문을 보았습니다.
즉석복권 처럼 되어있는 스크레치 쿠폰을 긁으려고 했으나 이미 누군가가 긁어서 확인을 한 것이었습니다.
스크레치 쿠폰은 박스 안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누군가가 불순한 의도로 시도하기 전에는 긁힐수 없습니다.
2박스를 구매했기 때문에 다른 박스도 확인해 보니 역시나 이미 긁혀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상품을 운반하는 담당자나 상품을 매대에 진열하는 사람이 아니면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잠시나마 누릴 수 있는 행복을 도둑 맞은 것 같고 순간적으로 기분도 상하기도 해서
먼저 GS리테일(GS슈퍼마켓 본사) 사이트에 이러한 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잠시 후 매장 매니저라는 분이 연락이 와서 직원들을 조사해 보고 진열되어 있는 다른 박스도 확인해 보니 제가 구매한 2박스만 그렇고 다른 상품들은 전혀 문제가 없다며, 원하면 교환을 해 줄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그 많은 상품 중에 하필 제가 구매한 2박스만 그렇다는 것이군요.” 했더니 순간적으로 말문이 막혔는지 우물쭈물하다가 “그런 것 같습니다.” 라고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더니 다음날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회신메일만 보내왔습니다.
롯데주류 사이트의 고객센터에도 이러한 사실을 신고했으나 롯데주류는 아직 아무런 답변도 없는 상태입니다.
GS슈퍼마켓과 롯데주류 양사는 재발하지 않도록 확실한 조사나 교육을 실시해야 할 것 같은데 적당히 넘어가려는 것인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니 이런 경우에는 소비자만 손해보고 말아야 하는 것인가요?

크게 손해를 보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이런 경우는 도둑맞은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이럴 때 그냥 넘어가시나요? 아님 항의 같은 걸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