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에피스, 지난 3년간 매출액 증가???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는 각각 레미케이드와 ‘엔브렐’(암젠)의 바이오시밀러인 ‘플릭사비’와 ‘베네팔리’를 2015년 잇달아 상용화했다. 이어 각각 ‘휴미라’(애브비)와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인 ‘임랄디’와 ‘온트루잔트’까지 상용화했다. 에피스는 2015년 당시 239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이 이듬해 1474억원, 지난해 3148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출처  http://www.edaily.co.kr/news/news_detail.asp?newsId=01125046619245984&mediaCodeNo=257&OutLnkChk=Y 

그런데 에피스는 2015년 당시 매출액 239억원 및 당기순손실 1666억원이었는데, 이듬해 매출액 1474억원 및 당기순손실 1061억원이었고, 지난해 매출액 3148억원 및 당기순손실 882억원이었죠. 

그러니까 2015년 대비 2016년 매출액은 1235억원 증가한 반면에 당기순손실은 605억원 축소되었을 뿐입니다. 또한 2016년 대비 2017년 매출액은 1674억원 증가한 반면에 당기순손실은 179억원 축소되었네요. 

에피스의 3년간 매출액은 크게 증가했는데, 당기순손실은 왜 크게 축소되지 않았던 걸까요?  

매출액 – 매출원가 = 매출총이익
매출총이익 – 판관비 = 영업손실

영업손실을 살펴보니까 2015년 1611억원, 2016년 986억원, 2017년 1034억원이더군요. 즉, 지속적으로 지출되는 판매비와 관리비 때문에 영업손실이 그다지 줄어들지 않았던 겁니다. 

바이오젠과 맺은 불평등 계약으로 말미암아 에피스는 적자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 때문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