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이 독일로 조직적 정유라 지원

삼성 사장이 독일로 조직적 정유라 지원

승마협회를 통하지 않고 35억 원이라는 거액을 독일로 송금한 삼성전자의 사장이 독일로 출국해서 정유라 씨 훈련 지원을 상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회사가 조직적으로 지원에 나섰던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이 비덱 스포츠의 전신인 코레스포츠에 35억 원을 보낸 건 현지 승마 훈련을 지원한다는 명목이었습니다.

이른바 컨설팅 비용입니다.

컨설팅 일정을 논의하기 위해 승마협회장을 맡고 있는 삼성전자의 박상진 사장 등이 독일로 출장까지 간 것으로 SBS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독일 헤센주 승마협회 관계자는 코레스포츠와 경영 참여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박 사장과 다른 임원을 여러 번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이 자금 지원 명분을 마련하기 위해 사실상 정유라 씨 개인 회사를 조직적으로 지원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불투명한 내용이 많아 논의에서 빠졌다고 밝혔습니다.

[로베르토 사장 : (코레스포츠라는) 회사의 모든 내용들이 투명하지 않아서 나는 더 이상 얘기하지 않고 빠져 나왔습니다.]

또, 독일 헤센주 승마협회장이 코레스코츠의 공동대표직을 맡은 것도 불과 사흘이었습니다.

이런 내용은 삼성도 모두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