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스피이전 복잡한 셈법

출처  http://www.sedaily.com/NewsView/1OJXCEHYKR

셀트리온의 코스피이전에 대해서 소액주주, 셀트리온, 코스닥의 셈법이 복잡하답니다. 물론, 이것은 기자의 개인적인 시각이라는 거! 

이 기사는 시작 부분에서 “친 코스닥 성향인 서정진 회장과 코스닥 시장본부의 의견 조율에도 관심이 집중된다.”고 하더니, 마지막 부분에서는 “코스닥 우량기업을 코스피200지수에 편입시키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로 끝을 맺네요.

그러니까 서 회장과 코스닥 시장본부의 의견 조율이 중요한데, 코스닥 시장본부가 서 회장에게 던진 떡밥(일종의 코스닥 잔류 명분)이 코스피200지수 편입 방안이라는 겁니다. 뭐, 좋은 게 좋은 거라고 하니까 그렇다고 하자고요. 그러면 ‘코스닥 우량기업’을 어떤 조건으로 선정할 건데요? 코스닥 시총 순위로 자르면, 몇 위까지 포함시킬 것인지… 시총은 수시로 변할 텐데 1년 단위로 할 것인지, 분기별로 새로 선정할 것인지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죠? 그냥 셀트리온이 코스피로 이전하지 못하게 하려고 ‘일단 잡고 보자’는 심정으로 코스피200지수 편입 방안을 꺼내든 것 같잖아요. 

코스피이전 안건 가결에 필요한 ‘출석주주 의결권의 과반수’와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 1 이상 찬성’은 아직 9월도 되지 않았거든요. 지난 25일까지 코스피이전에 동의한 소액주주들의 지분율이 약 27%라고 벌써 체크하다니… 그런데 이 수치를 믿을 수 있을래나? 어쨌든 이런 식이라면 우물가에서 숭늉 찾겠어요!  

코스닥이 서 회장에게 뭘 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소액주주들은 서 회장과 생사고락을 함께 한 동지나 진배없다고요! 그런 서 회장이 소액주주들의 간절한 소망을 저버릴까요? 어림 반 푼 어치도 없는 상상은 굳이 할 필요도 없고요, 서 회장 자신을 위해서나 소액주주들을 위해서 코스피이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으로 감히 추정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