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무니 없는 주택 건축비의 실상!

요즘 주택 건축비는 뻑하면 500만원 이상이다. 물론 아주 소수의 주택건축 업자들만 이 잘못된 시장가격, 관례를 깨고, 저렴한 주택 건축비를 받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전체에서 이들을 찾기는 바늘 찾기 보다 더 어려워 보인다. 그리고 찾는다 해도, 주택수준이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것이다.  결론부터 언급한다면, 대다수가 비싼 건축비를 대부분 지불하고 주택을 신축, 구매 한다는 것이다.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불가항력적인 경향이다. 주변을 수소문해서 내집을 500만원 이하로 건축해 달라고 발품을 팔아도, 기인(?),귀인(?)을 만나기는 좀체로 쉽지 않다.  이런 풍토 때문에 사실 한국의 주택시장은 왜곡이 심한 것이다. 주택 건축비는 얼마든지 줄일 수 있다. 하지만, 한국 주택시장의 구조적 문제 때문에 개선될 여지가 별로 없어 보인다.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인지도 있는 건설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인지도가 낮으면 리스크가 대폭 증가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대형건설업체의 경우, 소위 인력관리 차원의 고정비용 때문에 ,즉 상시 인건비 때문에 단가 자체가 올라간다.이것이 토지대 빼고, 높은 분양가의 가장 큰요인이다.  정부가 정한 표준 공사비, 평당 450만원대는 10년전 쯤 노무현 대통령 시절, 오래전에 지정되었는데, 당시 물가와 소득등에 비해 과도하게 높세 책정되었었다. 당시는 200만원대도 충분했건만, 주로 보수,수구쪽 편향의 압력에 의해서 그리 책정되었을 것으로 추정해 본다. 또 참여정부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방치한 정황도 보인다.  어쨌건, 표준 건축비라는 잣대 기준, 금척이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것은 아니지만, 일반인에게 평당 450만원 정도는 당연한 것이라는 인식을 만연시켰다고 해야 한다. 한마디로 한국주택 시장은 왜곡된 시장이다.  이는 일종의 적폐현상이다. 단순한 경제논리로는 치유될 수 없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철학적 영역까지 더듬어 보아야 한다.  무슨 헷소리이며, 또 너무 거창한가? 아니다. 반드시 그래야 치유될 수 있음을 여러 경험을 통해 확신한다. 건축업자들이 손이 작아 비싼 건축비를 안받겠는가? 시장 논리와 철학적인 사고가 융합되지 않고는 이를 개선 시킬 수 없음이다. 그래서 상당히 난해하고 어려운 일이다. 업자들에게 가치관에 대한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변하지 않는 일이기 때문이다.  수많은 업자와의 대화, 의견교환을 전제로, 평당 500만원은 깨지지 않는 마지노선이다. 이들에게 가치관을 이야기 해도 그때 뿐 막상 실행에 옮기자고 하면, 예의 탐욕이 차고 넘치는 현상을 수없이 목도하였음이다. 한국의 아주 유명한 건축 디자이너 부터, 소규모 주택업자 까지, 이상은 좋은데, 현실과는 너무 괴리가 많고, 위에서와 마찬가지로 아래에서의 뒤담화, 배신, 비리 , 속임등이  난무한다.    귀엽고 불쌍하게 생긴 작은 동물들이 기실 프리데터, 포악한 포식자인 것을 아는가? 위에서 보다 더욱 수단과 방법, 의리, 약속을 지키지 않는 세계가 펼쳐진다.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합리적인 가격의 주택을 대중화 시킬 수 있단 말인가? 위에서의 혁명은 너무 힘들어, 방향을 바꾸어 아래로 부터의 혁명은 꾀해보지만, 이또한 요원해 보인다.    업자간의 배신이 난무하고, 건추주와의 분쟁이 세계최고 수준이다. 이러하니, 가격이 비싸도 대형건설회사의 주택을 선호하는 것이다. 소규모 업체들의 불성실성과 계약위반으로 인해서, 합리적인 가격 보다는 골치 아프니, 대형건설업체의 건축물에 몰빵하는 것이다. 그러니 대형건설업체의 횡포는 줄어들지 않는다. 합리적인 가격이 아닌 바가지 가격이 정착되었다는 것이다.  시장왜곡 현상의 주요한 부분중 또 하나는, 요즘 소위 빌라다. 좀 주춤해졌지만 아직 까지는 잘팔린다.왜일까? 가격이 낮아서? 아니다 아파트 보다 더 훨씬 비싼 것이다. 그럼에도 당장 목돈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며, 대부분은 완공한 완성품을 직접 보고 살 수 있기 때문이다. 27평형이라고 선전하는 것은 기실 등기평수는 17평 정도에 불과하다. 베란다 확장으로 27평도 사실 안되는 데, “평형”이라는 요술잣대를 들이대고 팔고 있고, 나름 잘팔린다.   전세가격이 터무니 없이 상승한 덕분에 과거에는 비선호였던 빌라가 나름 선전하고 있는 것이다. 빌라 수준의 건축비는 업체 가격으로 평당 350~370만원이 정설이다. 그런데 웬만해서는 평당 750~900만원 정도의 분양가가 적용된다. 물론 토지대 때문인데, 경기도 신도시 외곽의 경우 용적률 100%짜리 토지가격은 100~ 250만원 정도에 빌라가 들어선다. 토지대 100만원 + 350 + 분양수수료(한채 500만원,평당 25만원) ,약 500만원인데, 750, 800만원이 통상적인 가격이다. 물론 금융비용등은 있지만, 전체금액에서 비중이 그리크지 않으니 생략했다.   예외는 언제나 있기 마련이지만, 조그마한 빌라 한채에 3,000~5,000만원의 이익을 내는 것이 관례이다. 한마디로 아파트, 빌라, 그리고 단독주택까지 바가지 가격이 상식화 되었다. 한국국민은 집때문에 행복지수가 형편없어진 것이다. 이를 바로잡을 정부는 아예 관심이 없다. 말로만 서민주택 어쩌구 하지만, 사실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현재의 불합리를 개선 시킬수 있는데도 그럴 생각이 없는 것이다.  자,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했다면, 분명 개선할 방법쯤은 나와야 한다. 과연 어떤 방법이 있을까? 이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한 소비자들이 모여 가격거품을 제거하는 일일 것이다. 그런데 이도 어럽다. 왜냐면, 어떻게 함께 모일 것인가? 한국사람들은 여럿이 모이면 예의 파를 나누고, 뒷담화 라는 고질적인 병이 나타난다. 그래서 진작 왜곡된 시장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었음에도 아무것도 되지 않은 것이다.  내가 만약 이들에게 함께 모이자고 하면, 색안경을 끼고 볼 것이 뻔한 일이다. 좋자고 한일이 요상하게 흘러가고, 오히려 조인 취급받기가 내 경험에 의해 확실해 보인다. 고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이 상책인 것이다. 조금은 인지도 높고 덕망있다는 유명인들이 이를 이끌면 좋겠지만, 누구도 총대를 매려하지 않는다. 그냥 또 왜곡인지 알면서 방치하고 흘러갈 밖에,,,,,  첨언: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단지 몇몇분의 요청에 의해, 300만원 미만의 아주 멋진(?) 주택을 완성하여, 이를 표본으로 삼을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 년간 기껏해야 20여채가 전부일 것이다. 인력부족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에 어떤 긍정적인 그널은 되지 않으까 한다. 그러면서 이 척박한 환경이 변화의 길로 갈지 모르지….한국의 적폐는 집문제, 부동산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 불로소득으로 무철학의 유산계급이 양산되었기 때문이다. 적폐의 근원,뿌리는 집문제와 분명 연결되어 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