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셀케] 셀옹처럼 님이 체크한 팩트에 따르면..

팩트 체크: 싱가폴 제3공장 확정 기시를 보면,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블록딜 기시도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으로 시작됩니다. 두 기시 모두 회시 관계자를 인용한 기시가 아닌 찌라시 수준의 기시처럼 보입니다. 서울경제가 싱가폴 제3공장 확정을 처음 입력한 시간은 15시51분33초이고, 파이낸셜 정보에서 셀케의 블록딜을 입력한 시간은 17시32분입니다. 셀케 블록딜 기시는 이후 서울경제, 한국경제가  잇달아 기시를 게재했네요.


셀옹처럼 님의 해석: 호재를 희석하기 위해 악재가 나중에 나왔네요.


대체적으로 이 해석에 동의하는 게 분명해 보입니다. 그런데, 관점을 살짝 바꿔 보면 어떨까요? 


(셀케 주주 입장을 배제한) 순수한 셀트리온 주주 입장이라면, 원에쿼티파트너스가 셀케 지분 440만주(3.12%)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는 게 악재가 될 수 있을까요? 


셀트리온과는 아무 상관없습니다. 셀케 주주에겐 날벼락이 될 수도 있겠지만, 셀트리온 주주에겐 ‘광 건너 불구경’일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보네요. 싱가포르 제3공장이 셀트리온 주주에게 호재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 뒤에 나온 원에쿼티파트너스의 셀케 블록딜은 악재가 아닐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럼에도 셀케 블록딜 소식이 악재라고 전제한다면, 그것의 목표는 셀트리온 주주가 아니라 셀케 주주라고 봐야 합니다. 이 논리가 합당하다면, 셀트리온 공매도 세력과 셀케 공매도 세력이 완전히 다를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 아닐까요? 


셀케 블록딜 소식은 셀케 주주에겐 단기적으로 악재가 틀림없겠지만, 이 또한 잔파도라고 생각합니다. 불안하면 셀트리온으로 갈아타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선택에 따른 결과는 온전히 투자자의 몫입니다.


[내용추가] 셀옹처럼 님이 먼저 올린 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럼에도 좀 더 세분화해서 생각하면 어떨까 하는 개인적인 상상에서 이런 글을 썼네요. 
셀케 블록딜로 제3공장 호재를 희석하려고 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짜 호재입니다. 
왜냐하면 셀트리온의 악재는 더 이상 없습니다는 방증일 테니까요. 


아무튼, 셀옹처럼 님의 글에 딴지를 걸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